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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총리 “청산리대첩, 자랑스러운 역사…지금 위기 반드시 극복”
“반드시 국민 모두 더불어 잘 사는 대한민국 만들 것”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국립중앙박물관 용극장에서 열린 청산리 대첩 전승 10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청산리대첩의 승리는 절망 속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 한민족의 강인한 정신과 의연한 결기를 보여준 자랑스러운 역사”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청산리대첩 전승 100주년 기념식에서 “목숨을 바쳐 나라의 독립을 이루신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청산리 대첩은 1920년 10월 독립군부대가 간도에 출병한 일본군을 청산리 일대에서 대승한 전투로 올해로 100주년을 맞는다.

정 총리는 “선열들께서 이룬 100년 전 승리에는 자신을 버리는 희생과 헌신이 함께 했다”면서 “무명의 독립투사가 되어 자신의 삶을 바치신 동포들께 대한민국 제46대 국무총리로서 충심에서 우러나오는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당신들께서 지켜내신 대한민국, 반드시 국민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대한민국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또 “우리는 지금 ‘코로나19’ 라는 국가적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면서 “지금의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고, 선조들께서 못다 이루신 대한민국의 꿈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쟁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 온 국민이 돈 걱정 없이 아프면 치료받고 배우고 싶으면 공평하게 배우고 일하고 싶은 모든 사람이 마음껏 일하며 청년이 자유롭게 미래를 꿈꾸고 장년이 안정적이고 행복한 생활을 누리며 노년이 넉넉하고 여유로운 일상을 즐기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 힘을 모아주십시오.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십시오”라며 “다시 대한민국! 끝내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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