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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대선 D-12] 4766만명 참여 사전투표, 이미 2016년 기록 넘어

  • “올해 대선 기록적 투표율 전망”
  • 기사입력 2020-10-2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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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 피넬라스 카운티 유권자들이 21일(현지시간) 2020 대통령 선거 조기 현장투표에 참여하기 위해 투표소 앞에 길게 줄 서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11월3일 미국 대통령 선거를 12일 남기고 후보간 마지막 TV토론이 진행된 22일(현지시간)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 수가 벌써 2016년 대선 당시 기록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미 선거정보를 제공하는 ‘미국선거프로젝트(The US Elections Project)’의 분석 결과, 대선일을 12일 앞둔 이날 오후 기준 약 4766만4000여명의 유권자가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4년 전인 2016년 대선 당시 전체 사전투표 4701만5000여명을 넘어선 수준이다.

또 4년 전 대선을 12일 앞둔 시점의 사전투표 수와 비교하며 약 8배에 달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미국선거프로젝트에 따르면 지지 정당별 사전투표 비율은 민주당 50.9%, 공화당 26.6%로, 민주당 지지층이 훨씬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 대선의 투표 방법은 크게 우편투표와 조기 현장 투표, 선거 당일 현장 투표로 나뉜다. 사전 투표는 우편투표와 조기 현장 투표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치러지는 올해 대선에선 선거 당일 코로나19 감염이나 방역에 대한 우려로 투표소에 가기를 꺼리는 사람이 많아 사전투표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왔다.

또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조 바이든 대선 후보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 가운데 양측 진영은 지지층에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해왔다.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조기 현장투표를 준비하는 모습. [AP]

로이터는 “많은 주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 안전한 투표 방법으로 조기 현장 투표와 우편투표를 확대하고, 바이든 후보의 거센 도전을 받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미래에 대한 의견을 표명하려는 유권자들의 열망 속에 이런 급증세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선거프로젝트를 운영하는 플로리다대 마이클 맥도널드 교수는 높은 수준의 사전투표 결과를 토대로 올해 대선에선 약 1억5000만명이 투표에 참여, 기록적인 투표율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전체 유권자의 65%를 차지하며 1908년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2016년 대선에선 1억3884만7000여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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