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n번방 등 연루 교사 총 8명으로 늘어나…1명은 수업 진행

[연합]

[헤럴드경제]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이 유통된 N번방 등에 연루돼 수사를 받는 교사가 4명 더 확인돼 총 8명으로 늘었났다. 이중 교사 1명은 직위해제 없이 수업을 계속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각 시·도 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충남 초등학교 교사 1명, 경북 고등학교 교사 1명, 경기 고등학교 교사 1명, 전북 중학교 교사 1명 등 총 4명이 n번방 등 디지털 성범죄에 연루돼 경찰의 수사 개시 통보를 받았다. 앞서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5일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서 밝힌 4명에서 4명이 더 추가된 것이다. 이 의원은 당시 자료에서 인천 1명·충남 2명·강원 1명의 교사가 'n번방', '박사방' 등에 가입해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받은 혐의로 수사당국의 수사 개시 통보를 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추가로 확인된 교사 4명 중 충남 기간제 교사 1명은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구매한 혐의로 수사를 받는 사실이 학교에 알려진 뒤 계약이 해지됐다. 경북의 기간제 교사 1명 역시 n번방 참여 관련 혐의로 지난 8월 수사 개시 통보 직후 계약이 해지됐다.

전북 교사 1명은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소지한 혐의로 지난 19일 수사 개시가 통보돼 바로 직위해제 됐다. 그는 직위해제 직전까지 일선 중학교 담임 교사까지 맡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충남과 전북교육청은 "해당 교사들이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구매·소지한 것은 맞지만 n번방과는 관련 없다"고 해명하고 있다.

경기 시흥의 고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는 하드 내 비밀 클럽인 '박사방풀'에서 아동·청소년 음란물을 내려받아 소지한 혐의로 지난 7월 수사 개시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직위해제 절차가 진행되지 않아 학교에서 수업을 계속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