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이 자사 제품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큐셀 스마트 시티’를 론칭했다. [한화큐셀 제공]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한화큐셀이 자사 제품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큐셀 스마트 시티’를 론칭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다수의 전시회가 취소된 가운데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큐셀 스마트 시티는 3D 온라인 전시회와 쇼룸으로 구성됐다. 미국을 비롯해 유럽, 일본, 호주 등 지역별로 전시관을 구축해 지역 특성에 맞춰 제품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온라인 공장 및 연구소 투어, 제품 및 기술 설명을 위한 웨비나(Webinar) 등 콘텐츠 추가도 고려하고 있다.

올해 코로나19로 해외 마케팅이 어려워지면서 한화큐셀은 큐셀 스마트 시티를 론칭했다. 오프라인 전시회를 온라인으로 대체할 경우 방문객 수가 1.5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전시회 종료 후에도 상시 운영이 가능해 상설 전시관 운영을 위한 별도 비용 없이 최대 5배의 방문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플랫폼을 통해 한화큐셀은 공장이나 연구소가 없는 지역의 고객에게 온라인으로 자사 첨단시설 견학을 추진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언택트 시대에 고객 및 이해관계자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본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디지털 플랫폼으로 당사가 추진하는 솔루션 사업 정보를 제공하고 경영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당사의 강점을 효과적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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