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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새 공간 인테리어’ 가전 11종 내놨다
‘LG 오브제컬렉션’ 론칭 최다 출시
색상·재질 등 소비자 직접 선택
미국 팬톤컬러연구소와 협업
디자인 일체감…‘조화로움’ 강점
프리미엄제품보다 10만~30만원 ↑
LG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왼쪽부터), 김치 냉장고, 워시타워, 스타일러, 광파오븐, 정수기, 식기세척기.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새 공간 인테리어 가전 브랜드 ‘LG 오브제컬렉션(LG Objet Collection)’을 론칭하며 11종 신제품을 쏟아냈다. LG전자가 제품 11종을 한번에 출시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가전을 바꾸면 공간이 바뀌고, 공간을 바꾸면 삶이 바뀐다’는 모토로 출시된 LG 오브제컬렉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가전 펜트업(Pent up·억눌린) 수요를 정조준했다.

LG 오브제컬렉션은 인테리어에 맞춰 제품의 재질과 색상을 직접 선택할 수 있고 일체감 있는 디자인으로 집 전체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2018년 11월 출시된 가전과 가구의 융복합 가전 브랜드인 ‘LG 오브제’를 2년 만에 공간 인테리어 가전 브랜드로 확대했다.

LG전자는 22일 오전 10시 온라인 공식 유튜브를 통해 LG 오브제 컬렉션을 론칭하고 신제품 11종을 출시했다.

11종에는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1도어 컨버터블 냉장고 ▷김치 냉장고 ▷식기세척기 ▷광파오븐 ▷정수기 ▷워시타워 ▷스타일러 등이 포함됐다.

LG전자는 “이번에 출시한 오브제컬렉션은 특정 세대가 아닌 밀레니얼, X세대, 베이비부머 등 다양한 세대가 선호할 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했다”며 “이를 위해 세계적인 색채 연구소인 미국 팬톤컬러연구소와 오랜 기간 협업했다”고 설명했다.

소재도 프리미엄 가구에 주로 쓰이는 페닉스 외에 스테인리스 글라스, 메탈 등 다양한 재질을 갖췄다. 페닉스는 이탈리아 가구소재업체 아르파 인더스트리알레가 특수 코팅기술을 적용해 만든 혁신 소재다. 고급스러운 색감 뿐 아니라 미세한 생활 스트래치에 강해 관리가 쉽다.

고객 조사를 통해 세대별 선호 색상과 재질의 선택 폭을 넓혔다. 냉장고 도어의 경우 그린, 실버, 페닉스, 스테인리스, 글라스, 메탈 등 다양한 재질과 조합된 13가지 색상 가운데 하나를 적용할 수 있다.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는 도어 3개(노크온 매직스페이스 제외)를 조합하면 모두 145가지가 가능하다.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광파오븐, 정수기, 식기세척기는 서로 연동된다. 무선인터넷을 통해 3개 제품을 LG 씽큐앱과 연동하면 요리에 필요한 물 양과 조리시간, 세척모드를 알아서 설정해준다.

각 제품마다 디테일도 살렸다.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는 도어 전체를 깔끔한 글라스로 마감한 ‘풀 글라스 노크온’ 디자인이 돋보인다. 스타일러는 글라스 재질의 미스트 그린과 미스트 베이지를 전면 도어에 적용했다. 회사 측은 제품에 도어가 없는 정수기를 제외한 모든 LG 오브제컬렉션 제품의 전면 재질과 색상을 변경할 수 있어 제품을 하나씩 더해가면서 공간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격대는 제품에 따라 LG전자의 기존 프리미엄 제품보다 10만원~30만원 가량 비싸다. 가격차는 크지 않으면서 선택의 폭은 넓혔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LG 오브제컬렉션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는 370만~490만원, 1도어 컨버터블 냉장고 120만~165만원, 워시타워 439만원, 스타일러 229만원, 식기세척기 169만원 등이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새로운 공간 인테리어 가전인 LG 오브제컬렉션은 LG전자 가전의 뛰어난 성능은 물론이고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차별화된 디자인까지 갖춰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예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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