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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서 도입한 글로벌호크 4대 중 2대, 10개월 만에 고장
부품 문제 등 확인
공군 “목표시기까지 작전수행 문제없어”
고고도 무인정찰기(HUAS) 글로벌호크(RQ-4) 비행 장면.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미국에서 제작돼 공군이 운용하는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RQ-4) 4대 중 2대에서 부품 고장 등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글로벌호크 1~4호기 중 1대의 랜딩기어(착륙장치)에서 기름이 새는 문제가 파악됐다. 다른 기체 한 대에선 핵심 제어 센서 관련 이상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호크는 20㎞ 상공에서 특수 고성능레이더와 적외선 탐지 장비 등을 통해 지상 0.3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첩보 위성급의 무인정찰기다. 지난해 12월을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미국에서 총 4대가 순차적으로 인도됐다.

현재 정상적인 임무 수행을 위한 비행 및 장비 성능 검증 등 전력화 과정이 진행 중이며 내년 하반기께 정상작전에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호크를 직접 도입한 건 한국이 처음인 데다 도입 초기의 첨단 자산이어서 일반 무기체계에 비해 부품 수급 등이 상대적으로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군은 미국 측 제조사와 문제 원인 조사 등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 관계자는 “목표시기까지 정상작전 수행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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