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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불협화음 사그라질까…“중진 협력의지 확인”

  • 한달여만에 비대위-중진의원 연석회의 재개
    “당내 다른 의견 토론, 매우 건강한 과정”
  • 기사입력 2020-10-2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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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앞줄 오른쪽)과 주호영 원내대표(앞줄 왼쪽) 등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장-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실로 향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불만을 드러내왔던 국민의힘 중진의원들이 김 위원장을 중심으로 협력키로 했다.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 후보군을 둘러싸고 발생하던 당내 불협화음이 일단락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21일 비대위-중진의원 연석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당내 균열 등 갈등설, 불화설과 관련해 중진의원들은 앞으로 김종인 위원장을 중심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하고, 이를 위해 앞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최근 불거진 갈등설에 대해 “당내서 다른 의견이 개진될 수 있고 그것을 토대로 토론하는 과정은 매우 건강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며 “내년 4월 재보궐 등 엄중한 상황을 앞두고 당은 앞으로 더 힘을 응집하고 갈등으로 비춰지는 부분을 선제적으로 변화, 혁신하는 과정으로 보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보궐 후보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나온 건 없다”면서도 “여러 의견을 가진 분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오늘 모인 분들 모두 목소리를 높여서 ‘내년 재보궐은 매우 중차대한 일이기 때문에 힘을 합할 때다’, ‘위원장을 중심으로 노력하자’는 의견들이 나왔다”고 했다.

이날 열린 비대위-중진의원 연석회의는 지난달 9일 이후 한 달여 만에 재개된 것이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김 위원장이 중진의원들의 불만을 다독이기 위한 자리로 봤다.

실제 회의에 참석한 4선 김기현 의원은 김 위원장을 겨냥해 “이제 우리 국민의힘도 ‘곱셈정치’를 해야 할 때”라며 “우리 내부의 인재를 최대한 다듬어 부각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뺄셈정치가 안 되는 건 두말할 필요도 없지만 단순 덧셈정치만으로 이 난국을 돌파할 수 없다”며 무소속 의원 복당, 기본철학 공유 세력과의 화학적 결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다가오는 서울, 부산시장 선거 후보를 조기 발굴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야 한다”며 “당 지도부도 좀더 활발한 소통을 통해 당내 공감대가 단단하게 형성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 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정진석, 박진, 김기현, 권영세, 홍문표 의원이 참석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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