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한 사람 중 사망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21일 오전까지 파악된 사망자는 총 4명이다.
제주시는 21일 오전 제주에서도 독감 백신을 접종한 60대 남성이 사망해다고 밝혔다. 이로써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람은 지난 16일 인천의 17세 고등학생에 이어, 20일 전북 고창의 78세 여성, 대전의 82세 남성에 이어 총 4명이 됐다.
보건당국은 아직 사망 원인과 독감 백신과의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히고 있다. 다만 독감 백신 접종자 중 사망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은 시간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보건당국은 사망자의 부검 등을 통해 최종 결과까지 최대 한 달까지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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