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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훈 굳히기냐, 이창우 뒤집기냐…제주서 결정난다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 22일 개막
金, 우승땐 상금 1위·제네시스 대상 1위

이제 남은 대회는 2개. 제네시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3억원의 잭팟을 터뜨린 김태훈이 타이틀 굳히기에 들어간다. 이창우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역전을 노린다.

KPGA 코리언투어 시즌 10번째 대회인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with 타미우스CC(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가 22일부터 25일까지 제주도 타미우스 골프앤빌리지(파72·6982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2년만에 제주에서 열리는 코리언투어로, 제주대회의 특성상 예측불가능한 기후와 착각을 불러오는 그린읽기가 우승자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김태훈은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19일 미국에서 막을 내린 더 CJ컵 출전자격을 얻었으나, 상금 및 대상 등 타이틀에 도전하고 싶다며 출전을 고사한 바 있다. 그만큼 이번 대회에 나서는 각오가 남다르다. 김태훈의 대항마인 이창우 역시 출전자격을 포기했다. 이창우와 김태훈은 지난 9월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3인 연장혈투를 벌여 이창우가 우승한 바 있어, 이번 대회에서 둘간의 대결이 더욱 관심을 모은다.

상금왕과 대상 타이틀 경쟁자들인 김한별과 이재경이 더 CJ컵에 출전했다 돌아오는 바람에 자가격리에 들어가 이번 대회에 모두 불참한다는 것도 김태훈과 이창우에게 호재가 됐다. 현재 김한별은 상금 2위, 대상 1위에 올라있고, 이재경은 두 부문 모두 3위에 랭크되어 있다. 김태훈은 상금 1위, 대상 2위이며, 이창우는 두 부문 모두 4위다.

김태훈과 이창우는 “꿈의 무대인 PGA투어를 경험해 보고 싶었지만 ‘제네시스 대상’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며 “‘더 CJ컵’을 나가게 되면 2주간의 자가격리 때문에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해 포인트를 쌓을 수 없어 고심 끝에 결정했다. 후회는 없다”고 말한 바 있다.

김태훈은 이번 대회서 우승을 하게 된다면 상금 1위가 사실상 확정되며, 제네시스 대상부문에서도 1위로 올라선다.

현재 제네시스 대상포인트 1위 김한별과 김태훈의 포인트 차는 단 104.50포인트이기 때문에 김태훈이 단독 35위 이상만 기록하게 된다면 일단 김한별은 앞지르게 된다.

하지만 이창우에게도 기회는 남아 있다.

제네시스 포인트 TOP6 중 3위 이재경, 5위 이태희, 6위 함정우도 자가격리로 이번 대회에 나서지 못한다.

2,623.58포인트로 4위에 위치하고 있는 이창우는 김한별에 351.42포인트, 김태훈에 246.92포인트 뒤져있다. 이창우가 우승하면 1위로 올라선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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