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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애 “접대 검사 송삼현·윤갑근”주장하자…“허위사실” 반박
라임 핵심 김봉현 언급 3명…윤갑근·송삼현·이성범
당사자들 “김봉현 몰라…책임 물을 것” 반박
법사위 소속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이 언급한 접대 검사 3명. [국회방송 캡처]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은 19일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전주(錢主)’라고 불리던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옥중편지’에서 언급한 접대 검사 3명이 송삼현 전 서울남부지검장과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현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현 남부지방검찰청 이성범 부부장검사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참석해 서울고등검찰청과 산하 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들 3명의 사진을 공개하며 “김봉현이 룸살롱 접대했다는 사람들”이라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이어 “윤갑근에 대해선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께서 확인해준 사안이다”며 “황교안 대표가 영입했고, 실제 여러 변호 업무를 맡았다”고 덧붙였다.

김진애 열린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송삼현 전 남부지검장은 당시 라임 수사를 지휘한 인물이며 윤 전 대구고검장은 김 전 회장이 입장문에서 언급한 야권 유력 정치인으로 지목된 바 있다. 이 검사는 올해 초 남부지검에 파견돼 라임 수사를 하다 지난 검찰 인사에서 남부지검으로 정식 발령이 났다.

이에 당사자들은 황당하다는 입장문을 내놨다.

윤 전 고검장은 입장문을 통해 “김봉현도 모르고 전혀 거기에 언급된 검사나 누구와도 룸살롱을 간 적이 없다”며 “명백한 허위사실이라 그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송 전 지검장도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김 의원이 언급한 이성범 검사에 대해서는 김 전 회장 측마저 “김 전 회장이 지목한 검사에 이성범 검사는 없다”고 했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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