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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기정 "음모 꾸민 검사·변호사 19일 고발"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12일 오전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주범으로 꼽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위증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기 위해 양천구 서울남부지검에 도착,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라임자산운용의 실질적 전주(錢主)로 지목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입장문에 등장한 검사와 변호사를 고발하겠다고 18일 밝혔다.

강 전 수석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검찰이 저의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록을 분석한다고 한다. 환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저를 옭아매기 위해 음모를 꾸민 것으로 알려진 성명불상의 검사 B와 변호사 A를 직권남용과 변호사법 위반으로 고발한다"며 19일 오전 서울남부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강 전 수석이 지목한 성명불상 검사 B와 변호사 A는 김 전 회장이 지난 16일 변호인을 통해 공개한 옥중 입장문에 등장하는 이들이다.

김 전 회장은 입장문에서 지난해 7월 전관 출신 A 변호사를 통해 현직 검사 3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다"며 "전관인 A 변호사가 '여당 정치인들과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을 잡아주면 윤석열 (검찰총장에) 보고 후 보석으로 재판을 받게 해주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앞서 김 전 회장은 지난 8일 이강세 스타모빌리티 대표 공판에서 '이 대표를 통해 강 전 수석에게 5천만원이 전달된 것으로 안다'는 취지의 증언을 했다.

서울남부지검은 최근 김 전 회장을 면담하는 과정에서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GPS 기록을 제시하고 전후 사정을 물어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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