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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스바겐 내년 7개 라인업 확대…수입차 대중화 ‘시동’
콤팩트 SUV ‘티록’부터 대형 SUV ‘테라몬트’까지
8세대 ‘골프’ 내년 가을 출시…해치백 시장 재편
서비스 부문 혁신ㆍ고객 접점 확대 전략도 주목
7세대 ‘신형 제타’ 사전계약 시작…2300만원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부문 슈테판 크랍 사장.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 정찬수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차 시장의 대중화를 선언했다. 다양한 라인업과 국내 서비스를 강화해 국산차 수준의 만족도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최근 광진구 워커힐 캠핑인더시티에서 연례행사인 ‘폭스바겐 미디어 데이’에서 콤팩트 세단 ‘7세대 신형 제타’를 공개하고 중장기 비전을 공유했다.

대중화 선언은 중장기 제품 전략에 따른 자신감으로 풀이된다. 실제 2022년까지 확장되는 라인업은 총 7개에 달한다. 다양한 세그먼트와 디젤, 가솔린, 순수전기차 등 파워트레인에 대한 선택의 폭도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포문은 콤팩트 SUV ‘티록(T-ROC)’이 연다. 이어 2022년을 목표로 새로운 대형 패밀리 SUV ‘테라몬트’를 선보여 대형 SUV 수요를 끌어들일 계획이다.

아울러 대표 모델이자 한국 시장에서 해치백 시장을 개척한 ‘골프’는 내년 가을에 8세대 신형 모델(The all-new golf)로 돌아온다. 해치백 무덤으로 알려진 국내 시장에서 또 다른 변수가 될 지 주목된다.

전기차 출시 계획도 밝혔다. 폭스바겐 최초의 순수 전기 SUV인 ‘ID. 4’가 첫 번째 전기차로 선정됐다. 국내 고객 선호도와 시장을 고려해 2022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순수 전기차 라인업인 ID. 패밀리의 도입도 검토 중이다.

사전계약에 들어간 7세대 신형 제타.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수입차 브랜드의 진입장벽이었던 서비스 부문의 혁신과 고객 접점 확대도 추진 중이다.

지난 9월 말 강남구 신사동에 세계 최초로 뉴 폭스바겐의 디자인 컨셉을 반영한 첫 번째 판매 터치 포인트 ‘시티 스토어’를 개장한 것이 신호탄이다. 새로운 디자인 컨셉의 서비스센터 ‘시티 익스프레스’도 오픈할 계획이다.

슈테판 크랍 사장은 “폭스바겐코리아는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차종과 파워트레인을 투입해 포괄적이고 매력적인 라인업을 갖출 것”이라며 “한국에서 수입차 시장의 대중화를 이뤄내는 최초의 수입차 브랜드가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새롭게 선보인 7세대 ‘신형 제타’는 MQB(가로배치 엔진용 생산모듈) 플랫폼을 바탕으로 디자인된 첫 번째 제타로 새로운 차체구조와 더욱 풍부해진 사양이 특징이다. 상품성 강화에도 프리미엄이 2714만9000원, 프레스티지가 2951만6000원으로 이전 모델보다 낮게 책정됐다. 프리미엄의 경우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최대 14%의 추가 할인 효과로 2329만90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컴팩트 SUV 티록.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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