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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이낙연 당내 경선..우열 가르기 힘들다
文대통령 지지율, 진보층, 보수층 더민주 경선 3요소 처음으로 이재명 이낙연과 오차범위 접전
이낙연 지지율 반토막 이상 떨어져
이재명 1위 이낙연 2위
이재명 경기지사(왼쪽)과 이낙연 더민주 대표(오른쪽)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을까. 이낙연 지사의 갤럽 조사가 마의 20%가 깨졌다. 2019년 11월 50%까지 올라갔던 이낙연 대표의 이번 17% 지지율은 충격적이다. 20%마저 깨져 10%대로 떨어졌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6일 발표한 차기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서 이재명 20%, 이낙연 17%, 안철수 4% 가 나왔다.

더 민주 경선에 이기기위해선 ▷진보층 ▷문대통령 지지층 ▷ 민주당 지지층이 중요한데,전에는 이낙연대표가 앞섰지만 이번에는 이낙연·이재명 격차가 오차범위 이내로 줄어든점이 고무적이다.

갤럽은 ▷여권 인물 선두 경쟁 구도지만 전월 대비 선호도 하락,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내 양자 격차 감소 ▷야권 인물난 지속, 최근 대권 도전 선언한 원희룡 순위권 첫 포함 ▷후보명 불러주지 않고 자유응답받은 결과로, 현직 정치인 아닌 사람도 포함될 수 있다고 발혔다.

한국갤럽은 2020년 10월 둘째 주(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다음번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이재명 경기도지사(20%), 이낙연 대표(17%),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 윤석열 검찰총장(3%), 홍준표 무소속 의원(2%), 원희룡 제주도지사(1%) 순으로 나타났다. 7%는 그 외 인물(1.0% 미만 20여 명 포함), 46%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이재명·이낙연 선호도가 각각 2%포인트·4%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7월까지는 이낙연이 선호도 20%대 중반으로 단연 선두였으나, 8월 이재명이 급상승해 여권 인물들의 선두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지난달까지 이낙연이 이재명을 10%포인트 이상 앞섰지만, 이번에는 양자 격차가 줄었다. 통상 대선 후보는 당내 경선을 통해 선출한다는 점에서 우열을 가르기가 한층 어려워졌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응답자 특성별로 보면 이재명 선호도는 여성(14%)보다 남성(26%), 30~50대(25% 내외), 인천·경기(28%) 등에서 높다. 경기도에선 이재명 왕국을 좀처럼 뚫기 힘들다는 얘기다. 이낙연 선호도는 남녀(17%·18%) 비슷하고, 광주·전라(36%), 더민주 지지층(36%) 등에서 높은 편이다.

이번 조사기간은 10월 13~15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했다. 응답방식은 전화조사원 인터뷰이며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했다.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응답률: 18%(총 통화 5640명 중 1001명 응답 완료)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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