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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秋 형부 ‘낙하산 의혹’에···진중권 “처제찬스, 잘들 해드시네”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5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하다 하다 이젠 ‘처제 찬스’까지. 알뜰하게 잘들 해 드신다”고 비난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추 장관의 형부를 포함한 민간 공제조합의 이사장 대부분이 ‘낙하산 인사’라는 내용을 담은 SBS의 보도를 첨부하며 이같이 밝혔다.

진 전 교수는 이어 “그럼, 정치 이런 맛에 하는 거지”라며 비꼬았다.

전날 보도에 따르면 추 장관의 형부 정모 씨는 추 장관이 민주당 대표였던 2018년 5월 버스공제조합 이사장에 임명됐다. 버스공제조합은 버스 사고가 발생할 때 손해 배상을 위해 설립됐는데 조합 이사장은 버스연합회가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아 임명한다.

30여년간 대학 교직원으로 근무한 정씨는 공제 관련 경험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SBS는 전했다.

이를 두고 여당 대표의 영향력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1일 “정씨가 버스공제조합 이사장과는 관련성이 전혀 없는 분야(경력)임에도 공모했으며 추천 과정에서도 단독 추천후보로 국토부 승인을 받아 임명됐다. 전형적인 특혜이자 조합의 업무를 방해한 행위”라며 정씨를 대검찰청에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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