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주스 [CJ ENM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팀 버튼 감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비틀쥬스’가 국내에 상륙했다.

CJ ENM은 내년 6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뮤지컬 ‘비틀쥬스’의 라이선스 공연을 올린다고 16일 밝혔다.

1988년 제작된 팀 버튼 감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비틀쥬스’는 유령이 된 부부가 자신들의 신혼집에 낯선 가족이 이사 오자 이들을 쫓아내기 위해 유령 비틀쥬스를 소환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지난해 4월 브로드웨이에서 첫선을 보였고, 토니어워즈 8개 부문 노미네이트를 비롯해 브로드웨이 3대 뮤지컬 시어터 어워즈 수상을 석권했다.

지금껏 본 적 없는 독보적인 캐릭터인 유령 비틀쥬스는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뛰어넘어 관객과 소통하며 기상천외하고 발칙한 상상력을 무대 위에 구현한다.

영상과 조명을 활용해 시시각각 전혀 다른 공간으로 변하는 화려한 무대 연출과 공중부양과 같은 마치 마술을 보는 듯한 연출 기법도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번 라이선스 공연에 참여할 배우 오디션의 1차 서류접수 기간은 이날부터 18일까지다. 자세한 정보는 CJ 뮤지컬 공식 블로그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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