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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단적 선택 암시’ 박진성 시인, 서울 용산서 생존 확인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뉴스24팀] 지난 14일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고 잠적한 박진성(42) 시인이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서 생존 상태로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오후 8시 50분께 서울 용산구 한강로지구대에 직접 방문해 생존을 알렸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 우려가 있었던 만큼 자살우려신고센터 등과 연계해 귀가 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박씨는 전날 오후 11시 40분께 자신의 소셜미디어(페이스북)에 "제가 점 찍어 둔 방식으로 아무에게도 해가 끼치지 않게 조용히 삶을 마감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글을 본 이들이 박씨 거주지를 담당하는 대전지방경찰청에 13건 신고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씨는 잠적 만 하루 뒤인 이날(15일) 오전 서울 종로 일대에서 휴대폰을 켠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기지국 정보 등을 확인해 그를 찾아왔다.

인기 작가였던 박씨는 2016년 10월 여성 습작생 성폭력 의혹을 받았으나 검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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