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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옵티머스 전 靑 행정관, 인적사항만 쓰고 농어촌公 이사 채용"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무실의 문이 닫혀있다. 국정감사에서 옵티머스 투자 로비 의혹에 대한 여야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옵티머스자산운용 사기 사건의에 연루된 이모 전 청와대 행정관이 기본 인적사항만 기재한 지원서를 제출하고도 공기업 이사로 채용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농어촌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전 행정관은 2018년 5월 10일 이 회사 비상임이사로 채용됐다.

그는 지원서에 기본 인적 사항과 경력만 적어냈다고 윤 의원은 전했다. 관련 분야 논문발표, 연구 및 과제수행 주요 업적, 관련 분야 국가발전 기여 업적, 기타 업적 및 활동, 포상실적 칸에는 아무것도 적지 않았다.

당시 농어촌공사가 낸 공고에는 농업 관련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과 자질, 기업경영 및 농어업·농어촌정책에 대한 이해와 비전 등이 자격으로 명시됐다.

이 전 행정관은 옵티머스 이사로 구속기소 된 윤모 변호사의 부인이다. 옵티머스의 주식 10만주(지분율 9.85%)를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며 이번 사건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농어촌공사는 올해 초 30억원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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