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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민 “‘대깨문’ 압력에 강의 취소…대깨문의 나라 확인”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 [유튜브 TV조선 뉴스 캡처]

[헤럴드경제=뉴스24팀] 일명 ‘조국 흑서’의 공동저자인 서민 단국대 교수가 문재인 대통령의 강성 지지자들의 압력으로 이달 예정됐던 강연이 취소됐다고 주장했다.

서 교수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친절한 어느 분이 제보해주신 건데 충남 서산에 사는 대깨문께서 강의를 취소하도록 압력을 넣었단다”라면서 “이로써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나라는, 대깨문의 나라라는 것을”이라고 말했다.

서 교수가 말한 제보로 추정되는 사진에는 “지인이 지방강연 하나 취소해드렸다”면서 ‘너 서산에서 강연 취소됐지. 그거 내가 압력했다. 내가 대깨문이거든. 강연하려면 니당(국민의힘)에서 하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서민 교수 페이스북 캡처]

서 교수는 당초 오는 20일과 27일 저녁 7시부터 서산시립도서관에서 인문학 강의가 있었고, 21일 오전 7시 30분 경남 진주에서 연이어 강의가 있었다고 알렸다.

그는 “장거리운전을 꺼려하는 편이지만 20일 강의가 끝난 밤 9시 서산에서 진주까지 갈 대중교통편은 존재하지 않았다”면서 “‘40만원 내고 택시를 타야할까?’ ‘그냥 운전해?’(라는 고민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고민은 대깨문들에 의해 해결됐다. 오늘 (서산시립도서관) 관장님이 전화하셔서 그 강의를 취소해야겠다고 알려오셨다”면서 “관장님은 그냥 미안하다고만 했지만, 난 그 이유를 알고 있었다”며 ‘대깨문의 압력’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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