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검사장(사진 오른쪽)과 윤석열 검찰총장[연합]

[헤럴드경제=김진원 기자] 최근 국정감사 증인 출석 의사를 밝힌 한동훈 검사장이 충북 진천 법무연수원으로 인사조치됐다.

법무부는 14일 경기도 용인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인 한 검사장을 충부 충북 진천 법무연수원으로 ‘원포인트’ 인사발령했다.

대검 반부패부장을 지낸 뒤 부산고검 차장검사,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으로 밀려난 한 검사장은 또다시 비수사 보직으로 밀려났다.

법무부 관계자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원래 진천 본원 소속이다. 원래 소속으로 이동해 연구활동에 전념하라는 취지”라고 했다.

한 검사장은 최근 국정감사 증인 출석 의사를 밝혔다. 앞서 13일 야당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감에서 한 검사장의 참고인 채택을 요청했다. 한 검사장이 MBC와 KBS 검언유착 오보 사태, 피의사실 공표 의혹과 관련해 진술할 의향이 있다고 간접적으로 전해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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