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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F1경주장에 다기능 복합문화공간 조성해야”
전남 영암군 삼호읍 국제자동차경주장(F1) 개발 예시도. [대한모터스포츠협회 제공]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전남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F1)과 주변부지를 다기능 자동차종합경기장과 레저, 관광, 체험 등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해 말 광주에 설립된 사단법인 대한모터스포츠협회는 14일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은 한 해 280여일 정도 운영될 정도로 성황을 이루고 있지만, 특정 종목의 마니아에게만 사랑받고 있다”면서 “서킷 위주의 스피드 대회만을 치르는 곳이 아닌 다양한 레이싱 자동차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곳으로 자동차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국내 모터스포츠 시장은 국내 자동차 보유 대수 2200만대, 동호인 수 1100만, 자동차경주대회는 연간 40여개에 달하고 있다.

모터스포츠는 짐카나, 드래그, 드리프트, 랠리, 오프로드 등으로 확장되는 추세이며 가족단위, 체험형으로 즐기는 새로운 문화트렌드로 자리잡히는 문화가 생겨나고 있다.

대한모터스포츠협회 조성철 회장은 “대다수 지역민에게 영암경주장은 여전히 낯설다”며 “주말이면 많게는 1000여대에 이르는 차량과 선수들이 영암F1경기장을 방문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외부에 알려지지 못하는 이유는 경주장 시설이 서킷 중심의 단편적 구조여서 특정마니아층 관계자들만 찾는 곳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영암 경주장 일원 유휴부지 12만5797㎡에 드래그경기장, 드래프트경기장, 랠리크로스 경기장, 오프로드 경기장 등을 조성해 다양한 레이싱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대한모터스포츠협회의 제안이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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