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해 도시재생사업에 나선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와 LH는 지난달 LH 소유 달서구 월성주공2단지 유휴부지를 활용해 주민편의시설을 포함한 생활 SOC 복합시설(희망나눔 통합센터)을 짓는 도시재생 인정사업이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됐다.

시는 또 원도심을 대상으로 LH가 추진하는 ‘행복나눔 공공임대주택사업’을 시 자체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선정해 올해부터 2023년까지 진행한다.

공동임대주택사업 내용은 중구 동인동과 남구 대명1동 가로주택 정비사업, 남구 대명9동 LH 유휴부지 행복주택 건립사업, 남구 대명4동·북구 관음동·수성구 지산1동 등 노후 다가구주택 공공리모델링 사업이다.

이를 통해 공공임대주택 423호, 분양주택(조합) 459호를 공급한다.

LH가 567억6000만원을 투입하고 민간이 941억원을 조달한다.

서남진 LH 대구경북본부장은 “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와 공공기관이 협력해 도시재생사업을 함께 추진하면 사업 실효성을 높이고 시 재정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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