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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한동훈, 핸드폰 비밀번호 안알려줘…억울하면 수사 협조해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에서 진행된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듣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채널A 전 기자의 강요미수 사건과 관련해 공범으로 수사를 받는 한동훈 검사장 관련 수사를 두고 “검찰이 압수한 한동훈 검사장 휴대전화의 비밀번호를 몰라서 포렌식을 못하는 상태”라고 밝혔다.

추 장관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의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이 관련 수사진행 상황을 묻자 "스스로 억울함이 있으면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해당 지검에서 수사 중인 걸로 알고 있고 압수한 휴대전화의 비밀번호를 몰라서 포렌식을 못 하는 상황"이라며 "그분의 신분이나 수사의 신뢰 등 여러 가지를 생각할 때 수사에 협조하고 진상을 밝히는 게 본인의 명예를 위해 필요한 것 아닌가 한다"라고 밝혔다.

추 장관은 전 의원이 "수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말이냐"고 묻자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으면 수사를 할 수 있겠는가"라며 한 검사장에게 수사 지연의 책임을 떠넘겼다.

서울중앙지검은 ‘검·언 유착’ 의혹 사건을 수사해 지난 8월 채널A 기자를 강요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그러나 이 전 기자와 공모 의혹을 받은 한동훈 검사장의 공범 여부는 아직 수사 중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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