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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수 구하라 숨진 뒤 비어있던 자택서 금고 도난당해
“올해 4월말 도둑맞은 사실 파악”
“5월에야 관할 강남경찰서 신고”
지난해 11월 25일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가수 구하라씨의 빈소. [연힙]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지난해 11월 가수 구하라씨가 숨진 뒤 계속 비어 있던 그의 자택에서 올해 초 금고가 도난돼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12일 경찰과 구씨의 오빠 구호인씨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에 따르면 올해 1월께 서울 강남구 구씨의 자택에 누군가가 침입해 금고를 훔쳐 갔다. 금고 안의 내용물은 알려지지 않았다. 노 변호사는 "집에 사람이 살지 않다 보니 (올해)4월 말에야 도난 사실을 알게 돼 5월에야 관할 경찰서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다만 관할 경찰서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난 사건과 관련해 구씨 오빠 등의 이름으로 신고가 들어온 것은 없고, 구씨의 사촌 여동생이 3월 초 '(구씨의) 49재를 지내고 오니 금고가 없어졌다'는 진정을 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내사가 진행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구씨는 지난해 11월 24일 향년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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