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김종인 “문대통령 종전선언 애걸…대한민국 종말 불러올 것”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이 지속해서 주장하는 종전선언은 종전이 아닌 대한민국의 종말을 불러올 수 있는 행위로서, 국가 안보와 국민 안위를 저버리는 반헌법적 행태”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한미간에 별다른 의견 조율도 없이 일방적으로 북한에 대해 종전선언만 하자고 애걸하는 모습이고, 북한은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는다”면서 “그럼에도 문 대통령께서는 뭐가 그렇게 아쉬워서 계속해서 북한의 눈치만 보고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신형 ICBM(대륙 간 탄도미사일) 등 새로운 무기를 공개한 데 대해 “이건 명백한 군사합의 위반이자 안보위협이다. (북한은) 달라진 게 아니라 더욱 위험이 커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우리 측에 “사랑하는 남녘 동포들에게 (코로나19) 보건 위기가 극복되고 굳건하게 손 맞잡길 기원한다”고 유화적 메시지를 보낸 데 대해서는 “우리 국민을 총살해 놓고 남녘 동포 운운하는 악어의 눈물에 경악을 금하기 어려웠다”고 비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