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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수진 “문준용 정치인인가…곽상도에 페어플레이 운운”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가 국정감사 증인 출석 문제로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과 공방을 벌인 후 사과한 것을 두고 “대통령 아들이 현역 정치인인가”라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야당 의원한테 페어플레이를 운운한 것도 우습지만 엉뚱하게 시비 걸어놓고 난데없이 페어플레이 운운하는 것도 우습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통령 아들 화낸다고 더불어 발끈한 ‘조국사수부대’ 김남국씨는 해명은 할까?”라고 꼬집었다.

문씨는 지난 8일 곽 의원을 겨냥해 "곽상도는 상습적이고 무분별한 권한 남용으로 사람들을 해치고 있다"며 "곽상도 의원이 제가 출강 중인 대학 이사장을 국정감사에 불러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곽상도 나빠요"라면서 "강의평가도 유출하는 것은 위법이다. 국회의원이니 법은 잘 알테고 혹시 뭣 모르고 걸려들지도 모르니 일단 달라고 하는 것"이라고 곽 의원을 비판했다.

이에 곽 의원은 “건국대 이사장은 민주당 의원의 필요 때문에 증인으로 국감장에 불려 나왔고, 그에 따라 국감장에 대기한 것”이라며 “이왕에 증인으로 출석했기에 ‘문준용씨 자료’도 제출해 주도록 요청한 것뿐”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아들이라고 해서 허무맹랑한 주장으로 야당 국회의원의 명예를 훼손하면 안 된다”면서 “문씨 건으로 건국대 이사장을 국감장에 불러내지 않은 것인데 자신을 대단한 사람으로 착각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질책했다.

곽 의원의 반박에 문 씨는 재차 글을 올려 “제가 잘못 안 부분이 있다. 미안하다”며 “앞으로도 페어플레이하자. 건국대 이사장은 다른 의원이 국감에 증인 신청했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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