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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주상복합 화재…3층 테라스서 첫 발화 추정

9일 오후 울산시 남구 주상복합아파트가 전날부터 발생한 화재로 불에 타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울산 남부소방서가 지난 8일 밤 발생한 울산 주상복합아파트 화재의 발화 지점을 3층으로 10일 추정했다.

남부소방서는 현장 확인 결과 3층 테라스 외벽 쪽에서 발견된 불에 탄 흔적이 고층으로 올라갈수록 퍼지는 패턴을 보여 3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다.

또 화재 초기 당시 3층에서 처음 불길을 봤다는 인근 주민 신고도 있었다.

다만 최초 신고가 12층 에어컨 실외기 쪽에서 연기가 발생했다는 내용이어서 화재 발생 지점을 단정하기는 아직 이르다.

소방청은 화재 발생 당시 발화 지점을 3층 테라스 외벽으로 알렸다가 화재 완진 후 정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내용으로 수정하기도 했다.

엄준욱 울산소방본부장은 10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대책 회의에 참석해 "화재 당시 건물을 여러 곳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신고 내용만으로) 발화 지점을 찾기는 어렵다"며 "감식이 끝나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울산경찰청은 수사전담팀을 꾸려 화재 원인을 찾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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