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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STI-KAIST, AI 개발 생태계 구축 주력
성원경 KISTI 지능형인프라기술연구단장이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KISTI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10월 8일 인공지능 관련 내·외부 전문가들과 ‘프로젝트 MINSKY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일정에 포함된 인원만 오프라인으로 진행하고, KISTI가 운영하는 무료 화상회의 서비스 ‘웨비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연구단의 연구성과에 대한 소개와 HPC·데이터·AI를 활용한 KISTI-KAIST 협력 연구성과 공유를 목표로 마련됐다. 고려대학교 컴퓨터학과 임희석 교수는 ‘포스트 딥러닝 시대를 위한 뉴럴심볼릭 AI’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다. 강연을 통해 인공지능 분야의 최근 활발한 연구 주제들뿐만 아니라 딥러닝 기반 접근법의 제한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자동적이고 지능적인 AI 개발에서 사람이 반복적으로 개입해야 하는 기계학습과정을 최소화하기 위한 딥러닝 모델 경량화 기술과 학습데이터 자동 선별 기술을 발표했으며, 마지막으로 특허와 국내외 저명한 학술대회 및 학술지로 발표된 실적들을 소개했다.

KISTI-KAIST의 협력 연구성과 발표에서는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조광현 교수의 슈퍼컴퓨팅을 활용한 생체분자 동역학 네트워크 분석 기술, KAIST 항공우주공학과 신동혁 교수의 고정밀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연소불안정성 예측 기법, KAIST 전산학부 윤성의 교수의 학습 데이터 자동 생성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또 KISTI, KAIST, 고려대, 오라클 등의 산학연 AI 전문가들이 토론의 시간을 가졌으며, 전 세계 및 선진국 사례와 함께 우리나라의 특성에 맞는 AI 기술 개발 및 각 기관의 역할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했다.

최희윤 KISTI 원장은 “산학연 연구자, 교수, 개발자가 분야의 장벽을 넘어 데이터에 의한 융합, 통합을 이루는 것에 AI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KISTI에서 개발되는 AI 요소 기술이 국가와 국민을 위한 AI 개발 생태계 구축에 밑바탕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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