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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펄핀’ 밀수 검거 조성현 관세행정관, 9월의 부산세관인에
통관분야 최회영 관세행정관, 심사분야 김병인 관세행정관 성정
감시분야 김명화 관세행정관, 적극행정분야 양기근 관세행정관
9월의 부산세관인 및 유공자들과 이명구 부산본부세관장

[해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본부세관(세관장 이명구)은 8일 조성현 관세행정관을 2020년 ‘9월의 부산세관인’으로 선정・시상했다.

조 관세행정관은 1급 발암물질에 따른 부작용으로 수입이 금지된 치과의료 약제인 ‘디펄핀(Depulpin)’을 밀수입한 업자, 밀수입된 디펄핀을 치과 병・의원 등에 유통한 치과재료상, 이를 환자에게 투여한 치과의사를 검거했다.

또한 업무 분야별로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도 함께 시상했다. ‘통관분야’ 유공자로 선정된 최회영 관세행정관은 EU에서 덤핑방지관세가 부과되는 중국산 무계목 스틸강관을 수입한 후 한국산으로 속여 원산지증명서를 허위로 발급받아 불법 수출한 업체를 적발해 중국산이 한국산으로 유통되는 위험을 조기에 차단함으로써 한국산 제품의 신뢰 보호에 기여했다.

‘심사분야’ 김병인 관세행정관은 덤핑방지관세의 부과 효과를 회피하기 위해 특수관계자간 이전가격을 조작해 덤핑방지관세를 무력화하려는 다국적기업에 대해 창의적인 정보분석과 치밀한 기업심사로 세수 증대(45억)와 국내산업 보호에 기여했다.

‘감시분야’ 김명화 관세행정관은 화물감시 역량강화와 효율적인 감시업무 수행을 위한 업무매뉴얼을 제작하고 이를 화물감시 업무수행에 적극 활용해 지식재산권 침해물품을 적발했다.

‘적극행정분야’ 양기근 관세행정관은 부산세관 적극행정 추진 프로젝트인 ‘K-통관 로드맵’을 수립해 컨테이너 일시양륙 신고절차 생략(연간 물류비 60억원을 절감효과), 중소 물류업체 특례 구제, 지자체 역점사업인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지원 등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적극행정 과제를 발굴하고 추진했다.

부산본부세관은 탁월한 업무성과를 창출하거나 기관의 명예를 드높인 직원들을 발굴·포상해 사기 진작과 더불어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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