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서욱, 에스퍼 美국방과 첫 통화…SCM 앞두고 동맹현안 논의
서 장관, 취임 후 미 장관과 첫 통화
에스퍼 장관, 취임 축하 인사 전해
오는 14일 열리는 SCM서 첫 회동
서욱 국방부 장관이 8일 오전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과 전화 통화하고 있다.[사진=국방부]

서욱 국방부 장관이 8일 오전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과 취임 후 첫 전화 통화를 하고 굳건한 한미동맹과 한미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한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는 이번 통화에서 에스퍼 장관이 서욱 장관의 취임을 축하했고, 오는 1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제52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만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서욱 장관은 에스퍼 장관의 환대에 사의를 표명하고, SCM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히 공조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국방부는 덧붙였다.

국방부에 따르면, 두 장관은 굳건한 한미동맹 강화, 양국 국방 현안에 대한 긴밀한 공조 중요성을 재확인했고, 한미동맹을 미래지향적이고 상호보완적으로 심화·발전시켜나가기 위해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오는 14일 열리는 SCM에서 양국 국방·외교 분야 수뇌부가 참석한 가운데 주요 동맹 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번 회의에서 두 장관은 한반도 안보정세 평가 및 정책공조,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연합방위태세 강화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교착 상태에 빠져 있는 한미 방위비 협상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SCM과 함께 실시되던 한미 합참의장 주관 한미 군사위원회(MCM)는 미국 현지에서 열리지 않고 화상회의 형식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한미 합참의장은 SCM 전날인 오는 13일 MCM을 원격으로 개최하고, 한반도 안보상황을 공동 평가하고 주요 군사현안을 토의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한미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추진현황에 대해 공동 평가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MCM의 1, 2부 의제는 각각 안보상황 및 군사대비태세와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으로 정해졌다.

SCM은 한미 국방장관이 주요 안보 현안을 협의하기 위해 매년 양국에서 번갈아가며 개최하는 연례 회의다. 지난해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열렸고, 올해는 미국 워싱턴DC 미 국방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서욱 장관은 취임 후 첫 방미 일정을 맞아 한국전 참전기념공원을 찾아 참배·헌화할 예정이다.

김수한 기자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