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학마을

[헤럴드경제(안양)=박정규 기자]바닥포장을 통해 안양8동 명학마을 주택가 골목환경이 확 달라졌다. 안전에 디자인까지 더해 친근함 마저 감돈다.

안양시는 도시재생 뉴딜 추진으로 안양8동 명학마을의 골목환경 개선사업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

국·도비 포함 8억원을 투입, 명학마을 내 골목길에 미끄럼방지 및 스템프 포장을 하고, 볼라드와 안전휀스도 곳곳에 설치해 안전한 골목길로 탈바꿈 시켰다. 골목길 포장면적은 총 6730㎡에 달한다.

명학마을 외곽의 차로로 아스팔트(8489㎡)와 인도의 보도블록(2759㎡)도 재포장되면서 안팎이 새롭게 단장된 모습이다. 주민들은 골목길이 온전치 않아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깨끗하고 안전하게 정비된 것에 반기는 분위기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명학마을 도시재생 뉴딜은 전국에서도 모범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했다.

한편 명학마을은 1974년 명학역 개통으로 본격 거주지가 형성됐다. 이후 명학초교와 대형병원이 들어서면서 인구가 늘어났지만 젊은 층 인구유출이 심화되고 20년 이상의 노후 주택이 60%가 넘어 생활여건 개선이 필요한 상태다. 잦은 상하수도 굴착공사 등으로 도로 포장 상태는 노후가 심해 주민불편이 심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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