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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 3디바(DIVA) 온라인 콘서트 개최
구청 유튜브, 페이스북 통해 관람 가능
용산구가 지난 7일 용산구청 유튜브, 페이스북을 통해 3디바(DIVA) 온라인 콘서트를 선보였다.사진은 공연 캡쳐본. [용산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지난 7일 구청 유튜브, 페이스북을 통해 3디바(DIVA) 온라인 공연을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공연은 서울문화재단 지원을 받은 2020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일환이다.

지역 주민들이 클래식을 보다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통해 일상 속에서 문화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관객 없이 공연을 녹화했다. 실제 공연은 지난달 15일 용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렸다. 구는 클래식, 국악, 뮤지컬계에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세 명의 디바를 초청,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를 준비했다.

공연 주관을 맡은 모스틀리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MPO)가 전반적인 무대 음악을 꾸몄다. 이어 소프라노 오은경, 국악인 송소희, 가수 박기영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선보였다.

차이코프스키의 이탈리아 기상곡을 시작으로 오페레타 ‘박쥐’ 중 친애하는 후작님, 뱃노래 자진뱃노래, 안녕이란 두 글자는 너무 짧죠 등 11곡의 무대가 이어졌다.

공연 관람을 원하는 이는 유튜브, 페이스북에서 용산구청을 검색, 3디바 콘서트 콘텐츠를 클릭하면 무료 시청이 가능하다.

행사를 주관한 MPO는 클래식 대중화의 기수로 지난 2003년 창단됐다. 2012년 베토벤 교향곡 전곡 연주, 2013년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전곡 연주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유명세를 이어왔다.

구는 지난 2016년부터 MPO와 음악회·강좌 등 문화 사업을 함께해 오고 있으며 이번 3디바 콘서트 외에도 교향시로 듣는 한국의 전래동화(11월20일), 모스틀리 앙상블과 함께하는 음악속의 하루(12월3일) 등 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지쳐있는 구민들을 위해 온라인 콘서트를 열었다”며 “유튜브, 페이스북을 통해 언제든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만큼 관심 있는 이들의 많은 시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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