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편찬원, 서울문화마당 제17권 ‘서울의 배구’ 발간.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은 서울문화마당 제17권 ‘서울의 배구’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역사편찬원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서울의 다양한 문화의 역사적 흐름을 알고자 하는 시민들의 요구 사항을 반영해 소책자 ‘서울문화마당’을 기획했고, 현재까지 모두 16권의 서울문화마당 시리즈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서울의 배구’에서는 개항과 함께 서울을 통해 수용된 배구라는 스포츠가 서울이라는 공간에서 어떻게 전개 됐는지 서울 배구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서술했다. 이번 ‘서울의 배구’는 한국 체육사에 관한 많은 저서를 집필한 김영선 경성대 연구교수가 집필했다.

서울문화마당 제17권 ‘서울의 배구’는 서울시내 각 도서관과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에서 전자책으로 이달 말부터 열람이 가능하며, 시민청 지하 1층에 있는 서울책방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다만, 현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 책방으로만 구매가능하다.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이 책은 강력한 스파이크로 겨울철 경기장을 뜨겁게 달구던 배구가 서울에 전해지고 꽃을 피우게 되는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며 “이 책이 코로나19로 인해 올 시즌이 조기 종료되고 그 열기를 가라앉힐 수밖에 없었던 시민들의 배구에 대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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