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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수미가 벌떡 일어나 박수쳤다...왜?
은수미 성남시장.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은수미 성남시장이 박수를 쳤다. 그는 “플랫폼 경제발전과 플랫폼 노동 권익보호에 관한 협약서가 체결되었다는 소식에 벌떡 일어나 박수를 쳤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은 시장은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가뭄에 단비 같은 협약,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답을 알 수 없는 디지털시대, 코로나19까지 겹쳐 기존의 법제도로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사람들은 늘어나는데, 중앙의 사회적 합의는 불발했고 최근에는 케케묵은 노동유연화가 다시 거론됩니다”라고 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이 협약에 참여한 기업과 노동조합은 신의성실의 원칙에 근거하여 협약사항을 실천하고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한다. 노동조합은 공급자, 소비자, 종사자의 효용을 증진 시키는 플랫폼의 순기능과 기업의 경영상 권한을 존중하고, 기업은 종사자가 노동조합을 자유로이 결성하고 활동할 권리를 보장하며 단체교섭의 주체로 노동조합을 존중한다.”는 1조4항을 읽는 순간 길이 열렸구나, 싶었습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우아한 형제들(김범준대표),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강신봉대표), 스파이더크래프트(유현철대표), 코리아스타트업포럼(최성진대표), 민주노총서비스연맹(강규혁위원장), 라이더유니온(박정훈위원장) 및 공익전문가(이병훈, 권현지, 박은정교수)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고 했다.

은 시장은 “정부에 건의하는 내용도 잘 읽었습니다. 마침 성남시는 라이더 등 플랫폼 노동자를 포함한 모든 ‘일하는 시민을 위한 성남시 조례’의 올해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늘 ‘성남시 플랫폼 노동자 근로실태와 정책과제’ 최종보고가 있습니다. 협약의 내용 및 제도건의 사항을 잘 반영하여 지자체도 함께 하겠습니다”고 약속했다.

이어 “일자리와 미래는 불안정하고 온갖 무례와 모욕까지 감당해야 하는 현실에서 권익·향상·신의성실·상생·균형·대등·적절·안전·휴식·소통·“협의”와 같은 말이 가득한 협약서를 보는 것은 한 편의 시를 읽는 것 같았습니다. 여러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디지털 시대 새로운 노사관계와 노동존중을 위해 저 역시 더 노력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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