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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서구 인구소멸위험지역 진입…경북은 19개 시·군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병진 기자]대구 서구가 올해 인구소멸위험 지역에 신규 진입하는 등 대구경북 20곳 지자체가 인구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됐다.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기대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광명을)이 한국고용정보원의 지난 5월 기준 지역별 인구소멸지수를 인용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대구 서구의 소멸위험지수는 0.472로 나타났다.

이는 소멸위험 지역 가운데 소멸위험진입단계 (소멸위험지수 : 0.2~0.5 미만)에 포함하는 수치다.

경북은 23개 시·군 중 경주시, 군위군 등 19개 시·군이 소멸위험 지역에 포함돼 소멸위험지역 비중이 82.6%로 집계됐다.

특히 군위군,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청도군. 봉화군 등 7곳은 소멸고위험 지역(소멸위험지수 0.2 미만)으로 분류돼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같은 기간 전국적으로는 전체 228곳 시·군·구 가운데 46.1%인 105곳이 인구소멸지역으로 분류됐으며 92.4%인 97곳이 비수도권지역에 집중됐다.

인구소멸지역은 지난 2018년 89곳과 비교해 16곳이 늘어난 것으로, 최근 2년 동안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양기대 의원은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인구감소 종합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며 “재원이 부족한 지방도시의 여건을 고려해 중앙정부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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