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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구, 가을 불청객 ‘은행나무 열매’ 조기 채취
악취 방지·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저소득층에 기부도

광진구청 관계자가 은행나무에서 열매를 채취하고 있다. [광진구 제공]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가을철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악취를 방지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은행 열매를 조기 채취했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열매 채취를 위한 기동반을 편성하고 능동로·자양로 등 11개 노선의 은행나무 암나무 350주를 대상으로 지난달 29일 열매 채취를 마쳤다.

구는 지하철 입구,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의 은행나무 열매를 우선 채취했다.

또 고소작업차·엔진진동수확기 등 전문장비를 투입하여 채취 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해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줄였다.

이와 함께 구의빗물펌프장 주변 등 2곳에 은행나무 열매 낙과망을 시범 설치하여 떨어지는 열매로 인한 주민 피해를 예방한다.

채취된 은행 열매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강북농수산물검사소에서 중금속 검사 후, 식용에 적합한 열매에 한해 광진푸드마켓을 통해 저소득층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김선갑 구청장은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악취와 통행 불편을 예방하기 위해 미리 채취 작업을 실시했다”라며 “쾌적한 환경에서 은행나무와 함께 가을 정취를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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