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민경욱 “애국하러 美 왔다”…박범계 “애국과 매국 구분 못해”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4.15총선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미국에서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는 민경욱 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애국과 매국을 구분 못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전날 민 전 의원이 자신은 ‘애국하러 와서 애쓰고 있다’고 한 데 대해 “한국 사법제도는 못 믿으니 미국 사법제도에 호소한다 이런 취지니까 제가 보기에 나라 망신”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미국 가서 주장하는 황당한 얘기들, 한국의 선거제도가 다 죽었다느니 배후에 중국이 있다느니 (하면서) 정작 본인은 작년 패스트트랙으로 기소가 돼 있는데 재판에 출석하지도 않고 미국에 갔다 ”면서 “한국의 형사사법체계를 부정하고 간 것 아니냐. 답답하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앞서 지난 5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배우자의 미국 요트 여행 출국과 관련해 “개인에 대한 책임을 확장시켜 해석한다면 민 전 의원의 1인 시위는 국민의힘이 통째로 손들고 반성해야 할 문제”라고 주장했다. 민 전 의원의 미국 시위에 국민의힘이 아무런 언급이나 비판이 없다는 지적이었다.

이에 민 전 의원은 “요트 사서 동부해안 여행하려고 미국 간 외교장관 남편과 애국하러 건너와서 애쓰고 있는 민경욱이랑 똑같나”고 받아쳤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