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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작구 흑석동 까망돌어린이공원에 창의놀이터 생긴다
지난해 조성된 새벽어린이공원 내 창의놀이터의 모습. [동작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이 달부터 오는 12월까지 까망돌어린이공원(흑석동 335-10)에 창의놀이터를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창의어린이놀이터란 모험놀이대, 비정형적 놀이기구, 모래놀이공간 등으로 꾸며 어린이의 창의력, 감수성, 모험심을 자극하는 놀이터이다.

까망돌어린이공원은 2011년 조성된 공원으로 주변 반경 200m 안에 어린이집 5곳과 초등학교 1곳이 위치해 이용이 많지만, 공원 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고, 진입부 4곳 중 2곳이 도로와 인접해 위험하다는 평가가 있었다.

이에 구는 차량사고 위험이 있는 진입로 1곳을 폐쇄해 모래놀이터를 넓히고, 놀이터 탄성포장 등으로 안전사고 위험을 낮춘다. 시야가림에 대한 민원이 있었던 역사가벽은 아카이브 역할과 놀이벽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숲 놀이터를 조성하고, 놀이시설을 분산 배치해 밀집도를 낮춘다. 또한 간벌목을 이용한 움집과 통나무 건너기, 트리모험놀이대 등을 신설할 예정이다. 특히 트리모험놀이대는 기존 왕벚나무와 지형을 이용한 복합놀이시설로 나무와 나무 사이를 연결해 그물네트를 이용한 오르기, 숲 놀이터와 연계한 놀이행태를 유도한다.

이번 창의어린이놀이터는 지난해 10월 공모를 거쳐 선정됐다. 현재 구에는 햇님, 본동, 새벽, 까치어린이공원 등 4곳에 창의놀이터가 조성돼 있다.

김원식 동작구 공원녹지과장은 “많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어린이의 창의력 증진을 위한 놀이터로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5분 공원프로젝트’를 통해 주민들이 쉽게 도심 속 휴식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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