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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중권 “김용민, ‘조국 똘마니’소리 원통하다며 소송”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왼쪽),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7일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민사소송을 당했다고 밝혔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적폐청산 어쩌구 하는 단체에서 저를 형사 고소한 데 이어, 어제 민사소송도 하나 들어왔다”며 “원고가 민주당의 김용민 의원”이라고 전했다.

그는 “소장을 읽어보니 황당. 이분 나한테 ‘조국 똘마니’ 소리 들은 게 분하고 원통해서 지금 의정활동을 못하고 계신단다”라며 “그 대목에서 뿜었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6월 21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인물”이라며 “검찰 역사상 최악의 검찰총장이 될 거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진 전 교수는 다음날 페이스북에 “누가 조국 똘마니 아니랄까 봐. 사상 최악의 국회의원”이라며 “윤 총장이 사상 최악의 총장이라면 인사 검증을 맡았던 조국 민정수석에게 엄중히 책임을 물으라, 청문회에서 윤석열 옹호했던 너희 당이나 통렬히 꾸짖고. ‘사상 최악의 검찰총장’을 임명한 대통령에게 준엄하게 임명책임을 추궁하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 재직 시절 법무·검찰 개혁위원으로 활동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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