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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건강 365] ‘위식도역류’ 식도 조여주는 수술 고려할 만

  • 기사입력 2020-10-0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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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와 위 사이에서 위산의 역류를 방지하는 식도 괄약근의 기능이 떨어져 식도 입구에 위산이 역류함으로써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 바로 위식도역류질환입니다. 위식도역류질환의 경우 일반적으로 PPI라는 위산분비억제제 약물로 치료합니다. 위산분비억제제는 위산의 분비를 억제하여 위산의 식도 자극 증상을 완화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그런데 이 위산억제제를 장기복용하면 설사, 변비, 탈모, 발진 과민반응, 골다공증을 유발합니다. 때문에 만성적인 위식도역류질환을 위산억제제의 복용으로만 치료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위식도역류의 근본적인 치료법으로는 항역류수술이 있습니다. 항역류수술은 위와 식도의 경계를 근처 위 조직으로 둘러 감싸주어 느슨해진 식도 근육을 다시 조여주는 수술입니다. 느슨해진 하부식도주변을 조여주어 위내용물의 역류자체를 방지하기 때문에 위식도역류를 차단하는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위식도역류질환으로 수술까지 받아야하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사람을 만나고, 집중해서 공부를 한다든지, 누워서 잠을 자는 것조차 힘들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위산억제제를 먹더라도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않으며 언제든지 증상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항역류수술은 약물로 위식도역류를 치료하는 환자라면 대상이 됩니다. 특히 식도열공탈장을 동반한 경우, 약물을 중단하면 증상이 재발하는 경우, 약물의 부작용 때문에 복용이 수월하지 않은 경우, 속쓰림이나 통증은 조절되지만 음식물 자체의 역류 증상 때문에 견디기 힘든 경우, 식도염이 진행되어 식도하부염증의 정도가 심해지는 경우에는 적극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김태열 기자

도움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위장관외과 박성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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