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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발걷기 신드롬’ 박동창 회장 ‘헬스한류’ 두가지 제안 큰 울림

  • 기사입력 2020-10-0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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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부터 햇수로 20년째. 맨발걷기시민운동본부의 박동창 회장(68·사진)의 얼굴이 최근 한층 밝아졌다. 추석연휴를 앞두고 한 언론이 그의 활동을 조명하면서 맨발걷기 ‘운동’이 신드롬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성지’ 대모산에서 실시하는 맨발걷기 숲길 힐링스쿨(신입회원 마중물행사)은 지난 3일 평소의 4배에 달하는 90여 명이 몰렸다. 같은 시기 카페회원은 2000명에서 3000여 명으로 늘었다.

“올해 들어 언론인 출신들이 하나둘 신입회원으로 가입하면서 맨발걷기가 화제가 됐지요. 이제 대모산뿐 아니라 전국 각지의 회원들로부터 맨발걷기 하는 사람을 봤다는 기분좋은 얘기가 들려옵니다. 이제야 제대로 전파되고 있구나 하는 느낌이 듭니다.”

이런 박 회장이 ‘맨발 2달째’인 필자에게 특별한 제안을 해왔다. “지압효과(Reflexology)와 접지효과(Earthing), 그리고 수많은 치료사례 등 맨발걷기가 좋다는 내용은 어느 정도 알려졌어요. 이제는 문화적, 경제적 차원에서 정부가 나서야 하고, 이론적 뒷받침을 위해 학자들이 도왔으면 합니다. 정부와 학계에 대한 호소, 이 두 가지를 알려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맨발경쟁’에서 한국이 다른 나라에 이니셔티브를 내줄 수 있거든요.”

먼저 ‘맨발걷기는 나라가 할 일’이라는 그의 제안은 울림이 크다.

정부차원에서 맨발길 조성, 맨발행사 지원, 조직화 등을 돕는다면 태권도, K팝, 웹툰, K뷰티 등에 이어 또 하나의 한류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맨발걷기시민운동본부가 제안해 시민투표까지 통과한 ‘청계천 맨발길’이 관리상의 어려움을 들어 무산된 것은 아쉽다. 반면 강남구가 최근 양재천에 2곳이나 맨발길을 조성한 것은 아주 고무적이라고 한다.

두 번째 ‘학자들의 도움’은 박 회장의 고민과 진정성이 담겨 있다.

“뇌졸중 반신마비, 갑상선 종양, 말기암 등 병원에서는 치료가 힘들었던 분들이 맨발걷기를 통해 건강을 되찾은 사례가 정말 많아요. 그런데 이렇게만 말하면 사이비 의술이나 종교와 다를 게 없어요. 과학적으로 맨발걷기의 효과를 증명할 다양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실제로 박 회장은 지난 8월 가천대학교 운동재활복지학과의 이은석 교수를 대모산 행사에 초대해 맨발걷기에 대한 학술연구 지원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교수는 “3시간 정도 이론 및 실습으로 맨발걷기를 체험했는데, 아주 인상적이었다. 다양한 방법을 통해 맨발걷기에 대한 연구를 알아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병철 스포츠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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