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헤럴드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위로 전문을 보낼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2일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확진 소식을 알린 직후 참모들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고 쾌유를 기원하는 내용이 담긴 위로전을 발송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이 확진 사실을 밝힌 트럼프 대통령에게 즉시 위로 메시지를 전하기로 한 것은 한미 동맹의 무게감을 고려한 결정으로 해석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평소 한미 동맹을 두고 ‘어느 때보다 공고하다’며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측근 가운데 한명인 호프 힉스 보좌관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한 뒤 검체 검사를 받고 격리 중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부인 멜라니아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치료할 것이다. 우리는 함께 이를 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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