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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지역발생 6일째 두자리…추석연휴에 가을유행 달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추석 연휴 첫날인 30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30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국내 하루 (지역발생) 확진자는 6일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박 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 앞서 “노인요양시설과 의료기관, 마스크를 쓰지 못하는 사우나,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발생이 지속하고 있어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1차장에 따르면 지난 1주간 국내 하루 평균 확진자는 75.6명으로 전주 107.4명에 비해 약 32명 감소했다. 박 1차장은 “치료를 위해 격리 중인 환자는 1800여명에 이르고 이 중 60대 이상 어르신은 44% 수준”이라고 부연했다.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 25~29일 일별로 114명, 61명, 95명, 50명, 38명을 기록했다. 이중 지역발생은 95명, 49명, 73명, 40명, 23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공식 통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날도 지역발생 확진자는 두 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1차장은 “이번 추석 연휴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코로나19의 가을 유행 여부가 달라질 것”이라면서 “수도권 중심의 감염이 다시 전국적으로 확산할지, 기다리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는 우리 모두의 실천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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