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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 가계부채전망 8년만에 최고

[헤럴경제=문재연 기자] 서울 거주자와 2030 청년세대의 가계 빚이 반년 뒤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산출한 9월 가계부채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0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9월 가계부채전망 CSI를 연령대로 나눠보면 40세 미만의 2030세대는 103으로, 7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가계부채전망은 현재와 비교해 6개월 후 가계부채의 증감 수준을 지수화한 것이다. 100보다 크면 가계 빚이 증가할 것이라고 본 응답자가 감소할 것이라고 본 응답자보다 많다는 뜻이다. 40세 미만에서 가계부채전망 CSI가 103보다 높았던 때는 2012년 12월(106)이었다.

거주 지역별로 나눠봤을 때 서울 거주자들의 가계부채전망 CSI 역시 103을 기록했다. 2012년 10월(105) 이후 7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전체 연령대의 9월 가계부채전망 CSI는 101로, 8월(99)보다 상승했다.

직업별로는 자영업자의 가계부채 증가 우려가 가장 두드러졌다. 가계부채전망 CSI의 상승 폭은 자영업자(8월 102→9월 108)가 봉급생활자(98→99)보다 컸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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