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29일 추석 명절에 앞서 "이런 나라가 되게 해 국민 여러분들께 사죄드린다"고 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중국 진(秦)나라의 역사를 소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 최초로 통일 제국을 이룬 진나라가 15년만에 망한 중심에는 호해(胡亥)와 조고(趙高)가 있었다"며 "허수아배 호해를 등에 업고 조고가 만행을 부리다가 진나라는 건국 15년만에 망했다"고 설명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페이스북 일부 캡처.

이어 "중국 최대 간신으로 지목되는 조고는 지록위마(指鹿爲馬)라는 고사성어를 만들어낸 희대의 간신이었다"며 "최근 추(秋)방부, 추법부, 우리 국민 살해 소각 사태를 보면서 과연 지금 한국의 호해는 누구며 조고는 누구인지, 누가 작당해서 지록위마를 만드는지가 이번 추석 국민들의 밥상에서 중점적으로 회사될 것"이라며 "한번 맞춰보라"고 했다.

홍 전 대표는 "우울한 추석이지만 명절만큼은 모든 것을 잊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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