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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 사오라” 호텔 자가격리 40대 난동·투신 소동
투신 소동을 벌인 현장 [부산경찰청 제공]

[헤럴드경제=뉴스24팀] 해외에서 입국해 호텔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40대 남성이 “술을 사 오라”며 난동을 부리고 투신 소동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9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23일 오후 11시께 러시아에서 입국해 부산 중구에 있는 한 호텔에서 격리 생활 중인 40대 A씨는 객실에서 무단으로 이탈하려 했지만, 현장에 있던 경찰에 의해 제지됐다.

15분 뒤 다시 객실에서 나온 A씨는 계단을 이용해 밖으로 나가려다 경찰이 재차 객실로 입실시켰다.

A씨는 경찰에게 “술을 사러 가게 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것도 모자라 몰래 숨겨온 술을 먹은 A씨는 호텔 14층 발코니 밖 난간에 매달린 채 “술을 사 오지 않으면 뛰어내리겠다”고 난동을 부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A씨를 설득한 끝에 현장은 30분 만에 정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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