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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중소벤처기업부 특성화시장 사업 선정
사업비 약 10억 지원…스마트상점가 등 추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전통시장 활성화 공모에서 문화관광형시장 특성화시장 대상지로 지정된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 [종로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세종마을음식문화거리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1년 전통시장 활성화 공모에서 ‘문화관광형시장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지역문화와 관광자원을 연계해 시장 고유의 특징, 장점 등을 살려 집중 육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선정을 통해 구는 2년간 사업비 최대 약 10억원을 지원받고, 세종마을음식문화거리 발전을 이끌 각종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사업 기간은 2021년 1월부터 2022년까지 12월까지이며 ▷스마트상점가 ▷홍보마케팅 강화 ▷기반시설 확충 ▷자생력 강화 등 4가지 분야에 주안점을 둔 상인 중심 프로젝트와 각종 사업을 실시하고자 한다.

우선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배달 서비스를 구축하고 미디어 보드와 키오스크 등을 활용한 ‘스마트상점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세종마을음식문화거리 ‘홍보마케팅’을 위해 별도의 SNS 계정을 운영하고 고객들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목적으로 한 온라인 신문고 역시 문을 열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관내 풍부한 역사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해 시장 투어코스를 개발하고, 세종대왕 탄신지인 세종마을의 역사성을 살려 ‘세종 600년 길’ 상징 거리 조성에 나선다. 아울러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 콘텐츠 육성, 시장 대표상품 개발 및 특화상품의 판로개척 지원 등을 차근차근 추진한다.

한편 세종마을음식문화거리는 2015년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같은 해 4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조명환경 등을 개선하고 디자인·ICT 특화지원사업, 상점가 특화교육 등을 진행한 바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세종마을음식문화거리가 대한민국 문화관광을 선도하는 시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이 일대 육성을 위한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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