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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농촌 만들기’ 28곳 선정…대통령상 충북 보은 구병마을
우천바리안마을 등 3곳 국무총리상

농림축산식품부는 ‘제7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를 열어 28개 마을·읍·면·시설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2014년 시작한 이 콘테스트는 주민과 지방자치단체가 스스로 역량을 발휘해 행복하고 활력 넘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방역 기준에 맞춰 행사장을 3개로 분산하고 인원을 20∼50명 이내로 제한했다. 마을 주민들이 행사장에서 직접 선보이는 공연은 동영상 평가로 대체했다. 심사 결과, 대통령상은 충북 보은군 구병마을이 받았다. 상금은 3000만원이다.

구병마을을 2003년 유휴지에 메밀꽃밭을 가꿔 이듬해부터 메밀꽃축제를 시작하면서 방문객과 귀촌인이 늘었고, 축제와 체험마을 운영 수익을 동아리 활동, 공동식사, 독거노인 돌봄, 마을책 제작 등 공동체를 위해 사용했다.

국무총리상은 경남 사천시 우천바리안마을, 충남 보령시 성주4리마을, 충북 제천시 백운면 등 3곳이 수상했고, 농식품부 장관상은 경기 평택시 서탄면 웃다리 문화촌이 받았다.

송태복 농식품부 지역개발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마을 주민과 지자체가 힘을 모아 콘테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콘테스트에 전국의 마을과 지자체가 많이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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