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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폰 통한 UN 개발계획 기부 100만불 돌파
갤럭시 사용자들, '삼성 글로벌 골즈 앱' 통해 100만불 기부
글로벌 골즈 앱, 갤S20 FE에도 탑재 예정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갤럭시 스마트폰을 통한 유엔개발계획(UNDP) 기부가 약 1년만에 100만 달러(한화 11억7400만원)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0 FE(갤럭시 S20 팬에디션)에도 관련 애플리케이션(앱)을 탑재해 갤럭시폰 사용자들과 함께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동참하겠단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들어 '삼성 글로벌 골즈'(Samsung Global Goals) 앱을 통한 기부 금액이 100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글로벌 골즈 앱은 지난해 8월 삼성전자와 UNDP가 불평등·기후·환경 저하·교육 등 지구촌 17개 과제 해결을 위해 맺은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지난해 8월23일 출시된 갤럭시 노트 10에 처음 탑재된 이래 현재까지 6000만대 이상의 갤럭시 스마트폰에 설치됐다. 최근 삼성전자가 발표한 신형 스마트폰 갤S20FE에도 앱이 적용된다.

글로벌 골즈 앱은 UNDP 기금 마련을 위한 짧은 광고를 시청하거나, 핸드폰 충전시 월페이퍼 설정만으로 기부금을 모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특히 사용자들이 앱 내 배너 광고를 확인할 때마다 발생하는 광고 수익을 사용자들이 직접 특정 목표 지원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UNDP와의 파트너십 일환으로 스페셜 에디션 액세서리도 선보였다. 삼성 글로벌 골즈 에디션이란 이름으로 갤럭시 노트 10·10+ 케이스, 갤럭시 S20+ 크바드라트(Kvadrat) 케이스, 무선 충전 스탠드 등이 판매됐다. 각 액세서리의 판매 수익 중 일부는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지원하고자 유엔개발계획에 전달됐다.

갤럭시 사용자들은 지난 1년간 글로벌 골즈 앱을 통해 ▷목표 2 기아 종식 ▷목표 1 빈곤 퇴치 ▷목표 6 물과 위생 ▷목표 4 양질의 교육 제공 ▷목표 3 건강과 웰빙 순으로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보였다.

최근에는 코로나19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과 장기적인 회복 과정에도 동참했다. 글로벌 골즈를 통해 UNDP는 물론 세계보건기구(WHO)의 'COVID-19 연대대응기금'(Solidarity Response Fund)에 기부한 것.

가장 활발히 기부에 참여한 상위 5개 국가는 한국과 미국, 일본, 독일, 영국으로 나타났다.

앞서 UN 각 회원국을 대표하는 수천 명의 세계 지도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 열린 2020년 UN 온라인 총회에서 앞으로의 10년을 '행동의 10년'(Decade of Action)으로 명명했다. 2030년까지 전례 없는 최악의 보건 위기를 헤쳐 나가는 동시에 UNDP의 17가지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갤럭시 커뮤니티가 글로벌 문제 해결에 기여하도록 지속적으로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도 UNDP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공의 이익을 추구해 갈 방침이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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