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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앞두고 ‘광주·전남 행정통합단’ 출범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전남도와의 통합 필요성을 제기한 이후 본격적인 행정통합을 논의할 준비단이 발족됐다.

광주광역시는 김종효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공무원 6명과 시민사회단체 및 학계, 전문가 자문단 9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 ‘광주·전남 통합준비단’을 출범시켰다고 28일 밝혔다.

행정통합준비단은 시·도 통합 논의가 본격화됨에 따라 시도민의 공감대 형성과 시민의견 수렴, 의회·정치권 등 지역사회와의 광범위한 논의를 뒷받침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도 통합의 분야·단계별 이행방안(로드맵)을 수립하고, 국내·외 통합사례 분석과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기본구상, 추진체계 등을 연구하고 공론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연구용역도 추진한다.

또한 광역행정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대구·경북의 통합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을 개최하고 언론 및 시민사회단체 토론회와 학습모임 운영 등을 통해 시·도민과 함께하는 통합 논의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행정통합준비단장)은 “지방자치단체 광역화는 시대적 요구이고 세계적인 추세이지만 우리의 경우에는 시·도민들의 전반적인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발족 배경을 설명했다.

이용섭 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는 다음달 회동을 예고하고 있어 혁신도시 2기 논의를 비롯해 광주 군공항 이전, 행정통합 등 여러 현안에 대한 해법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광주시의 통합제안에 대해 전남도는 지난 11일 대변인 입장문을 통해 “광주.전남 행정구역 통합에 원칙적으로 찬성하며, 이를 위해서는 공감대 형성과 의견수렴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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