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명절이 다가왔음에도 방역으로 대동단결하는 국민들의 고귀한 인내심을 다소나마 달래기 위해, 랜선여행 7가지 선물을 준비했다. 물론 집 근처 청정지역에서의 안전한 산책도 권하고 있다.

집콕 국민들을 위한 랜선여행 이벤트로는 크게, ‘거리는 늘리고 마음은 나누는 한가위’, ‘지역명사 문화여행 랜선 취향여행 이벤트’로 나뉘는데, 한가위를 겨냥해 오픈하는 온라인 특집관에는 오는 10월 11일까지 ▷풀코스 집콕여행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안전여행 가이드 ▷가을여행 게임 등 흥미로운 콘텐츠들이 펼쳐진다.

풀코스 집콕여행은 시원한 ▷사이다뷰 드론 여행 ▷360도 VR 파노라마 ▷다양한 ASMR(자율 감각 쾌락 반응) 콘텐츠 등 세계 최강의 첨단기술로 구현됐다.

한국관광공사 등의 랜선 여행 영상에 동원되는 드론촬영물은 현실 여행자가 지상에서 느끼는 것 보다 더 큰 감동을 줄 때가 있다. 사진은 드론이 찍은 남도, 장흥의 해질녘 정취 [정백호 작가]

‘랜선으로 맛볼지도’를 통해 온라인 한가위 특산품 선물 장보기를 해 볼 수 있다. 온라인 서비스를 운영하는 전국 대표 전통시장과 특산물 판매장 정보를 제공해 쉽게 접속토록 준비됐다.

가족끼리 즐길 수 있는 온라인 가을여행 부루마블 게임도 마련했다. 주사위를 던져 부루마블 지도를 이동하며 랜선 국내여행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국민 2050명에게 선물을 준다.

지역명사 문화여행 온라인 가상상품을 예약하고 가상체험과 후기 등을 남겨보는 ‘지역명사 랜선 취향여행’도 진행된다. 전국 지역명사의 영상과 소개 글을 본 후 코로나 진정 후 방문하기를 원하는 가상상품을 선택해 온라인 예약하고 선택한 이유 등 후기를 남기는 방식이다.

추첨을 통해 국민 75명에게 공공기관이 선물을 준다. 지역명사는 20명으로,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사람 중심의 지역관광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해 위촉했다.

함영훈 기자